포커 프로 인터뷰: 여성 포커 플레이어인 Kasey Lyn Mills와 자신의 2개의 서킷 링, 그리고 WPT 파이널 테이블 … ()
인상적인 런을 보여준 그녀의 생각을 들어보자
Kasey Lyn Mills는 캐쉬게임 플레이어로 포커를 시작했지만 토너먼트에 빠져들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출신의 포커 프로인 그녀는 팬데믹 이후 MTT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현재까지 성공적인 선택이 됐습니다.
그녀는 2022년 10월, 텍사스 카드 하우스에서 진행된 WPT Steps 미스터리 바운티 이벤트에서 2등을 하며 $42,968의 상금을 획득했고 이 때부터 결과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몇 달 후 그녀는 오클라호마 듀란트에 위치한 Choctaw Casino에서 열린 WSOPC 이벤트에서 아쉽게도 2등을 했습니다.
여러 번의 파이널 테이블 입상 이후 그녀는 Tulsa에서 열린 WSOPC 메인 이벤트에서 5등을 하며 $35,539의 상금을 획득 했고 그 해 열린 WSOP 메인 이벤트에서도 딥런을 했습니다. 2023년 7월, Choctaw에서 다시 한 번 동일 이벤트 연속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고 1월에도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먼저 그녀는 $1,000 몬스터 스택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66,009의 상금 및 커리어 첫 WSOPC 링을 차지했으며 바로 다음 참가한 $400 노리밋 홀덤 이벤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번째 서킷 이벤트 우승 및 $22,433의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4월에 열린 자신의 첫 WPT Voyage 챔피언쉽에서는 7등을 하며 $42,000의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저희는 포커나우 홍보대사인 그녀와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으며 최근 이룬 토너먼트에서의 성공 및 플레이에 대한 벨런싱 잡힌 접근 방식을 찾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Craig Tapscott: 포커를 어떻게 알게 됐어요?
Kasey Lyn Mills: 할머니께서 제가 어렸을 때 포커를 가르쳐 주셨어요. 할머니는 어떤 일이든 경쟁심이 엄청나신 분이셨고 정말 놀라운 정신력을 가지고 계셨어요.
Two Circuit Titles
2개의 서킷 타이틀
전 오클라호마에서 자랐고 그 주는 18살부터 포커를 할 수 있었어요. 이 때가 머니메이커 포커 붐이 일어났던 시기였죠. Choctaw 카지노에서 Clonie Gowen, Todd Brunson, Scotty Nguyen, Mike Matusow, 그리고 TJ Cloutier와 같은 유명 프로들이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오곤 했어요.
한 번은 Clonie와 헤즈업 프로모션 이벤트를 플레이 했는 데 제가 이겼어요. 정말 저에게 있어 꿈만 같은 순간이었죠. 그 때부터 포커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잘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했지만 사실 정말 형편없었어요. (웃음)
CT: 게임 실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일을 했나요?
KLM: 거의 모든 책을 읽었어요. 전 독서를 좋아하거든요. 하이스테이크 포커 같은 컨텐츠도 보고 그랬는 데 정말 즐거웠어요. 당시에는 생계를 위해 많은 일을 했어요. 하지만 12년 전쯤부터 포커에 대해 훨씬 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라이브 게임에서 리딩을 함에 있어 커리어 초반에 저로 하여금 우위에 있게 해주는 몇 가지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어요. 그 후에 레인지를 공부하기 시작했구요. 당시에는 주로 캐쉬게임을 플레이 했어요. 토너먼트는 피했죠.
온라인 트레이닝 사이트도 가입하고 포럼도 자주 봤어요. 이를 통해 실력이 점점 향상되었고 더 많은 하이스테이크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됐어요. 결국 괜찮은 뱅크롤을 모아 프로로 전향했고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했어요.
CT: 프로로써 성공하기 위해 매우 진지했다는 건 정말 확실히 알 수 있네요.
KLM: 맞아요. 거기서 돌아가는 게임도 아주 좋았고 Stones Live라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으며 해설도 가끔 했어요. 정말 재미있었죠.
CT: 그럼 언제부터 토너먼트를 하기 시작했고 접근 방식은 어땠나요?
KLM: 전 항상 MTT 프로들이 고통을 즐기는 마조히스트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아주 몇 번만 플레이 해봤어요. 전 캐쉬게임을 더 좋아하니까요. 캐쉬 게임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MTT 만큼 베리언스가 큰 게임이 없잖아요. 캐쉬게임은 토너먼트와 비교했을 때 실제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여겼어요.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RYE 코스를 통해 공부를 하고 온라인에서 더 많은 MTT를 플레이 했는 데 팬데믹 이후로 라이브 게임이 완전 멈췄잖아요. 그래서 좀 더 토너먼트에 집중하게 되었죠.
당연한 말이지만 수익을 내고 싶었기에 온라인에서 엄청난 볼륨을 넣었어요. 포커 트래커를 사용해 제가 실수하는 부분 및 릭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갔으며 핸드 리뷰를 끊임없이 했어요. 정말 많은 양의 게임을 했어요. 그러더니 다시 포커계가 열리게 되더라구요.
온라인 MTT에서 배운 것과 더불어 제가 항상 생각하는 가장 큰 엣지, ‘슈퍼파워’라고 여기는 것: 바로 사람들에 대한 리딩 능력을 결합할 수 있었어요. 저는 미세한 표정 및 몸짓, 언어 등을 연구하고 관찰했어요. 이는 플레이어 유형과 더불어 새롭게 얻은 스킬과 같이 결합해 이용할 수 있었죠. 기본기가 훨씬 더 탄탄해졌고 핸드 리딩 분석, 핸드 레인지, 보드 텍스쳐 리딩 실력도 더더욱 나아졌어요. 이러한 모든 스킬을 결합해서 적용하니 자연스럽게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우승을 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그런지 포커가 더 재미있어졌어요. 사실 전 토너먼트가 캐쉬게임보다 저의 스킬 셋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CT: 캐쉬게임에서 MTT로 전향하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이었나요?
KLM: 캐쉬게임이 베이스라 그런지 너무 어그레시브 했어요. 스택을 키우는 데는 능숙했지만 ICM이 적용되는 후반부에서는 스택을 잘 관리하지 못하더라구요. 레인지를 얼마나 좁혀야 하고 MTT 후반부에서 적절하게 플레이를 가져가는 방법을 인지할 필요가 있었어요. 다른 스타일, 다른 마인드셋을 가져야 했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스스로를 신뢰하고 믿기 시작했죠.
CT: 2023년에 큰 승리에 가까웠던 적이 있었고 그러한 흐름이 올해 초 더더욱 강해진 것 같아요.
KLM: 큰 입상을 하는 위치에 좀 더 자주, 그리고 가까이 가는 것 같아요. 계속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벤트 후반부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훌륭한 위치에 스스로를 올려놓으려 했죠.
모든 건 정신적인 변화로 인해 얻은 결과라 생각해요. 2023년 당시에는 우승이 두려웠어요. 자신감 문제도 있었고 스스로를 믿지 않았어요. 몇 번은 이겼어야 한다고 느꼈지만 결국 2등을 했죠.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고 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스스로를 방해했던 것 같아요.
CT: 그러한 정신적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KLM: 마인드셋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매일 긍정적인 확언도 했구요. 자신감과 본인의 삶의 풍요, 그리고 부에 대한 생각에 집중했죠. 그러자 제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재구성되기 시작했어요. 명상과 같은 다른 마음 챙김 훈련도 했고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도 시작했어요. (이 방법은 몇몇 하이롤러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법이에요.)
CT: 꽤나 강력한 요법이네요.
KLM: 제 안의 부정적인 믿음을 극복하기로 결심한거죠. 제가 승자라는 걸 확인하는 선택들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니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정신 집중의 변화가 모든 것을 바꾸었어요.
저보다 솔버 작업을 덜 스터디한 플레이어들이 우승하는 걸 보기 시작했어요. 이들은 단순한 솔버 봇이 아니였죠. 저는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MTT를 어떻게 공력하는 지 지켜봤고 그들을 이기고자 했어요. 그러자 모든 조각이 제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모든 것을 완벽히 알 필요 없이도 충분히 잘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저의 직감, 본능,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능력을 믿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걸 믿어요. 이를 진정으로 믿기 시작하니 모든 것이 변했어요. 저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터닝 포인트였죠.
CT: 며칠 만에 두 개의 WSOP 서킷 링을 획득한 Choctaw에서의 플레이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주세요.
KLM: 전 결국 그라인더에요. 해당 이벤트의 필드가 비교적 쉬워보였고 벨류가 많다고 느꼈어요. 먼저 집에 돌아가 재정비를 했고 마인드셋 작업, 명상, 긍정 확언, 콜드 플는지 등을 한 뒤 다음 주에 다시 돌아왔죠.
모든 걸 차단하고 혼자 갔어요. 친구들고 함께하지 않았고 혼자 지냈어요. 지난 1 ~ 2년 동안 Choctaw에서 같은 플레이어들과 플레이를 했기에 이들의 스타일을 정말 잘 파악했다고 느꼈어요.
이들은 대다수가 레크레이션 성향을 지녓기에 저는 테이블에서 익스플로잇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여겼어요. 익스플로잇 플레이를 자주 했으며 때로는 GTO를 거의 잊어버릴 정도로 필드를 익스플로잇 했어요. 저는 집중했고 우승을 위해 준비된 상태로 임했어요.
CT: 첫 이벤트에서 우승을 한 뒤 바로 다음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KLM: 커리어 첫 WSOPC 링을 획득하니 마음이 평온하고 벨런스가 잡힌 느낌이 들었으며 자신감도 충만했어요. 첫번째 승리는 이미 잊었고 다음 이벤트에 참가함에 있어 아직 저의 게임이나 저 자신을 세상에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했어요. 사실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게 없으니까요. 다음 이벤트에서도 한 핸드 한 핸드, 한 번의 스트릿을 계속 플레이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을 새로 다잡았고 도전을 했죠.
파이널 스테이지에 다다랐을 때 크나큰 실수를 했고 이로 인해 마음을 다잡아야 했어요. 쉬는 시간마다 마인드셋 작업 및 명상을 했어요.
CT: 대부분의 우리처럼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나요?
KLM: 저는 개인적으로 ADHD, 혹은 ADD를 겪고 있는 거 같아요. 과잉행동은 없지만 살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요. 그런데 포커는 마치 저의 슈퍼파워 같다고나 할까요. 동시에 100가지에 대한 다른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줘요. 실수를 극복하고 일을 해내면서 이런 능력이 발휘되더라고요.
CT: 더 많은 여성이 서킷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아요. 더 많은 여성이 포커를 즐기게끔 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KLM: 답하는 게 쉽지 않네요. 각각의 여성은 완전 다르고 각자 게임에서 얻고자 하는 게 다르니까요.
전 솔직히 레이디 이벤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벤트 자체가 있다는 건 기뻐요. 많은 여성으로 하여금 포커를 접하게 해주고 특히 낮은 바이인의 레이디 이벤트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여성들이 모여 웃고 친목을 다지고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게임을 배울 수 있잖아요.
CT: 왜 레이디스 이벤트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시지 않나요?
KLM: 전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라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요. 단지 ‘여성 중에서’ 최고가 아닌 모두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요.
포커는 멘탈 스포츠에요. 우리의 뇌는 남성과는 다르게 설계되었어요. 여성들은 포커에 정말 놀라운 특별한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여기에 스터디를 조금만 하면 여성들도 포커에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여성이 게임을 플레이 하길 바래요.
솔직히 많은 남성 플레이어들이 저를 상대로 정말 형편없는 플레이를 해요. 이건 사실이죠. 그들은 서로에게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저에게는 두려움을 느낄거에요. 그게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지만 그걸 정말 좋아해요. 남자들을 테이블에서 겁먹게 하는 걸 말이죠. (웃음) 뛰어난 남성 플레이어가 저에게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해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