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그는 8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78,703의 상금 및 커리어 7번째 브레이슬렛을 거머쥐다

10년이 넘게 WSOP 이벤트 우승을 하지 못했던 포커 레전드 Daniel Negreanu가 드디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커리어 7번째 WSOP 브레이슬렛을 획득했습니다. 특히나 그가 이번에 우승한 토너먼트는 가장 빡빡하고 명망 높은 이벤트 였습니다: WSOP $50,000 Poker Players Championship. 

캐나다 국적의 포커 프로인 그는 89명이 참가한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78,703의 상금 및 브레이슬렛을 획득 했습니다.

“최고의 토너먼트라고 할 수 있는 대회에요.”라고 우승 뒤 소감을 말한 그는 “여러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대회죠. 스트럭쳐도 정말 좋구요. 진정한 그라인딩을 해야하는 이벤트이기에 5일 내내 날이 선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돼요. 토너먼트를 우승하는 것 자체가 큰 성과라 할 수 있지만 $50,000 Poker Players Championship 이벤트 우승은 정말이지 요행 자체가 없는 대회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네그라뉴는 7개 및 그 이상의 WSOP 브레이슬렛을 보유한 10번째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솔직히 말해 6개의 WSOP 브레이슬렛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겐 조금 당황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어요.”

“전 정말 많은 WSOP 토너먼트를 플레이 했지만 6개를 가지고 있는 사실 말이죠. 필 아이비가 11개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구요. 전 속으로 ‘2등을 얼마나 한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니 흐름이 완전히 바뀐 것만 같아요. 시리즈가 끝나기 전 계속 플레이를 이어가 2개는 더 거머쥐고 싶네요.”

Daniel 와 Amanda Negreanu

“이보다 더 훌륭히 플레이 할 수 없었다고 봐요. 저의 한계보다 더 잘한 것 같아요. 한계치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가져가는 건 좋지만 엘리트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그 한계를 뛰어넘어야겠죠.”

“정말로 중요했던 2개의 래즈 게임 팟에서 제가 가져간 플레이는 정말 좋았어요. 백투백 8을 메이드 했고 한 번은 지고 있는 상황였으며 한 번은 이기고 있었는 데 각각의 상황에 있어 올바른 결정을 내렸어요. 정말 탑 플레이를 가져갔고 저의 전략을 훌륭히 실천한 것 같아 기뻐요.”

이번 대회 우승이 있기 전까지 그의 마지막 WSOP 브레이슬렛 이벤트 우승은 2013 WSOPE €25,000 하이롤러 이벤트 였습니다. 그 뒤로 무려 3,899일이 지나서야 WSOP 브레이슬렛을 획득한거죠. 이제 그는 2개의 믹스게임 브레이슬렛 (이번 대회 및 2003 S.H.O.E)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개는 모두 홀덤 이벤트 입니다. 그의 첫 브레이슬렛은 1998 PL 홀덤 이벤트 였으며 2004년 및 2008년, $2,000 바이인 리밋 홀덤에서 브레이슬렛을 획득 했으며 그의 첫 노리밋 홀덤 브레이슬렛은 2013 WSOP Asia Pacific 메인 이벤트 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 앞서 언급한 2013 WSOPE €25,000 하이롤러 이벤트를 우승 했구요.

그의 커리어 누적 상금 기록은 현재 $52,972,918로 올타임 머니리스트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그 중 $22.5M이 넘는 상금이 WSOP에서 획득한 액수 입니다.

89명이 참가함으로써 $4,249,750의 프라이즈 풀을 형성한 이번 대회는 상위 14명이 입상하는 구조로 진행 됐습니다. Maxx Coleman (14th), Phil Hui (13th), Michael Mizrachi (12th), James Obst (11th), Joao Vieira (9th), 그리고 Johannes Becker (8th) 등이 각각의 등수로 입상했습니다.

Phil Ivey

7명이 올라간 공식 파이널 테이블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플레이어는 필 아이비 였습니다. 2-7 싱글 드로에서 9-7-6-5-4을 메이드 했지만 8-7-6-5-3을 메이드한 Dylan Smith를 상대로 모든 스택을 내주며 7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158,719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Jeremy Ausmus가 탈락하며 6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200,896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5명이 남은 파이널 데이가 진행됐으며 Brewer가 칩리더 였고 Negreanu는 세컨 칩리더 였습니다. 파이널 데이가 시작하자마자 2명이 곧바로 탈락 했는데요, 프랑스 국적의 포커 프로인 Benyamine이 207 트리플 드로 게임에서 Bryce Yockey의 9-8-4-3-2을 상대로 9-8-5-3-2을 가지며 모든 스택을 내줬고 5등으로 대회를 탈락하며 $265,054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그 뒤 Dylan Smith가 래즈게임에서 7-5-4-2-A을 메이드한 Yockey를 상대로 스택을 전부 내주며 4등으로 대회를 탈락했고 $363,914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그 뒤 3-핸드 플레이는 몇 시간 이상이 플레이 됩니다. 하지만 결국 숏스택이 된 Brewer가 1053 플랍에서  AA  으로 모든 스택을 넣었고 J10 을 가진 Yockey가 콜 했으며 턴에 7가 깔리며 Yockey가 팟을 가져가며 Brewer가 3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519,158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Bryce Yockey

헤즈업이 시작됐을 당시 Yockey는 15,750,000, Negreanu는 10,950,000의 스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둘은 3시간이 넘는 헤즈업 배틀을 가집니다. 서로가 치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는데요, 한 때는 Negreanu가 모든 스택을 리스크로 가져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PLO 게임에서 스트레이트 드로 및 페어 2로 올인을 한 Negreanu는 Yockey의 투 오버 페어를 상대했으며 턴 카드의 도움을 얻지는 못했지만 리버에 2가 깔리며 트립을 통해 더블업을 한 것입니다.

파이널 핸드 또한 PLO 게임에서 펼쳐 집니다. 스택이 좀 더 많았던 Negreanu가 버튼에서 AQJ7  으로 오픈 레이즈 했고 이에 Yockey가 BB에서 9632 으로 콜 합니다. 플랍이 1077 으로 깔렸고 Yockey가 체크 했으며 Negreanu가 600,000으로 C-베팅을 했고 이에 Yockey가 3,550,000으로 첵-레이즈를 합니다. Negreanu가 올인을 했고 이에 Yockey가 올인 콜 합니다. 턴 에 Q가 바로 깔리며 풀하우스를 메이드한 Negreanu가 팟을 가져가며 우승을 결정 지었고 2등을 한 Yockey는 $768,467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파이널 테이블 최종 결과 내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