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역사상 단일 토너먼트 기준 최대 보장 상금 규모로 예고됐던 대회가, 결국 그 기록을 공식적으로 달성하게 됐다. 그리고 이제 이 대회는 포커 역사상 보장 상금을 충족한 최대 규모의 단일 토너먼트로 기록될 예정이다.

Day 1D 도중 참가자 수 2,400명을 돌파했으며, Day 2B 종료와 함께 레이트 레지스트레이션이 마감된 결과 2025 WSOP Paradise US$25,000 Super Main Event에는 총 2,891명의 플레이어가 출전했다.

포커 역사상 최대 상금 풀 토너먼트 중 하나

이 대회의 규모는 단순한 숫자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를 수치로 설명하자면, 2025 WSOP Paradise Main Event는 현재 포커 역사상 상금 풀 기준 8번째로 큰 토너먼트에 해당하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WSOP Main Event를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다.

*최종 상금 풀 금액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미친(bonkers)’ 보장 상금, 결국 현실이 되다

이 대회의 보장 상금은 올해 초 처음 발표됐을 당시, Daniel Negreanu 플레이어가 “bonkers(말도 안 된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숫자는 그 기대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들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 스타팅 플라이트인 Day 1D 도중 보장 상금이 충족됐으며, 다음 날 레이트 레지스트레이션이 종료됐다고 확인했다.

“초반 스타팅 플라이트가 진행되면서, WSOP가 실제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점점 커졌다. 플레이어들은 이 포맷 자체에 매력을 느꼈거나, 혹은 단순히 이 보장 상금에 이끌려 모였다.

어떤 이유든 간에 대회는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 모든 관심은 우승 상금이 과연 어느 정도 규모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 Will Shillibier, Managing Editor

초반부터 탄탄했던 참가 흐름

대회 초반부터 참가자 수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Day 1a에만 869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했으며, GGPoker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통과자들, 미래의 월드 챔피언을 꿈꾸는 신예들, 그리고 과거 브레이슬릿 우승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Negreanu 플레이어 역시 첫 번째 스타팅 플라이트에 여섯 번의 엔트리(식스 불릿) 중 하나로 참가했다.

Day 1D에서 참가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고, 12월 12일 진행된 Day 2A 등록 인원과 Day 1C·1D에서 각각 800명 이상이 추가되면서, 결국 이 대회는 보장 상금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2025 WSOP Paradise Super Main Event 참가 규모

원문: PokerNews(https://www.pokernews.com/news/2025/12/wsop-paradise-super-main-event-surpasses-guarantee-5022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