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T Prime Taiwan 전반전 종료, 시리즈 2관왕을 비롯한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 ()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Asia Poker Arena에서 WPT Prime Taiwan 2025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8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어느덧 일정 중 일주일을 소화했으며,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시리즈의 전반부에는 일부 대한민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먼저, 멀티 데이로 진행되는 #25 8 Max Championship 이벤트에서 한국 플레이어 우승자가 등장했다. 이 이벤트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펼쳐졌으며, 두 번의 Day1 플라이트를 통해 345엔트리가 기록됐다.
이 이벤트에서 유승민(루이) 플레이어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일본 국적의 Akira Takasugi 플레이어와의 헤즈업 끝에 승리해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으며, NT$1,388,000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했다.
유승민 플레이어, #25 8 Max Championship 우승 당시
유승민 플레이어는 이 이벤트에서 우승하기 전, 다른 이벤트에서 이미 트로피를 들어올렸었다. 8일에 펼쳐진 #11 Single Day High Roller 이벤트에서 그는 필리핀 누적 상금 2위인 Mike Takayama 플레이어와의 헤즈업에서 승리하며, 우승 상금 NT$641,700과 트로피를 획득했다.
유승민 플레이어 : #11 Single Day High Roller 우승 당시
또한, 넷플릭스 콘텐츠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했던 Bluff&Catch 앰배서더인 정승묵(7high) 플레이어가 9일에 펼쳐진 #18 Hyper Turbo High Roller 20 Sec 이벤트에서 우승자에 등극했다. 그는 일본 국적의 Akihiro Konishi 플레이어와의 헤즈업 끝에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으며, NT$381,500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이호철 플레이어가 #24 Turbo Bounty 20 Sec 이벤트에서 같은 한국 국적의 전민성 플레이어와의 헤즈업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NT$175,000의 상금과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시리즈 개막일인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됐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2 Championship 이벤트에서 김지원(그라인더스TV) 플레이어와 조재걸(Watch) 플레이어가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다. 이 중, 김지원 플레이어는 헤즈업까지 도달했으나, 대만 국적의 Jen Chwen Chang 플레이어에게 패배하며 Runner-Up을 기록하며 NT$575,100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조재걸 플레이어는 9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WPT Prime Taiwan 2025 한국 플레이어 우승자(8월 12일까지 기준)
#11 Single Day High Roller - 유승민 플레이어
#18 Hyper Turbo High Roller 20 Sec - 정승묵 플레이어
#24 Turbo Bounty 20 Sec - 이호철 플레이어
#25 8 Max Championship - 유승민 플레이어
WPT Prime Taiwan은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후반전의 주요 이벤트로 13일과 14일에 걸쳐 #35 WPT Prime Taiwan SHR이 펼쳐질 예정이며, 14일부터 시리즈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Main Event인 #39 WPT Prime Championship Event가 진행된다.
사진 : CTP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