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Fitzgerald: WSOP 토너먼트의 모든 단계를 정복하는 방법 ()
포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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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3:47
올해 World Series of Poker에 참가할 예정인가? 이번 기사에서는 시리즈 이벤트의 초반 레벨부터 후반부까지, 각 단계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바로 시작해보자.
1. 초반 단계: Re-entry 의사가 있는지부터 정하라
토너먼트 초반 전략의 상당 부분은 당신이 re-entry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상적인 상황은 몇 번 정도의 re-entry를 준비해두는 것이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칩을 넣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압박을 가하는데 당신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큰 불리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buy-in 한 번만 넣고 과하게 커밋하는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value를 노리는 전략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variance가 상당히 크며, 대부분의 경우 그 한 번의 buy-in으로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몇 번 더 re-entry를 할 수 있도록 정신적·재정적으로 준비하는 편이 훨씬 낫다.
2. 초반 단계: 압박할 수 있는 스택을 만들어라
이런 토너먼트에서는 초반에 칩 리드를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왜일까?
빅스택은 이후 단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압박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70BB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20~40BB 정도라면 체크레이즈, 더블 배럴, 3-bet 하나하나가 상대의 토너먼트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반면 당신은 70BB에서 58BB로 줄어든다고 해서 우승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다.
이건 엄청난 차이다.
위성 토너먼트처럼 payout 구조가 평평한 경우라면 훨씬 보수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얇은 드로우를 쫓거나, 루즈한 콜드콜을 하거나, 루즈한 3-bet을 날리거나, capped range를 상대로 드로우 shove를 하거나, hero call이나 얇은 value shove를 하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상위 입상자에게 상금이 집중되는 일반 포커 토너먼트라면 훨씬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포스트플랍에서 value hand를 들고 있는데 드로우가 실패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상대가 여기서 정말 폴드할 핸드가 있을까? 미스된 드로우를 핑계 삼아 아무 핸드로나 콜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대답이 “그렇다”라면 과감하게 트리거를 당겨라.
크게 가라.
평소보다 더 큰 사이즈의 value bet을 해야 한다. 토너먼트는 야구의 한 타석과 비슷하다. Babe Ruth가 삼진 부문 선두였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많은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못하고, min-cash 자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 담장을 넘기는 스윙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자주 삼진을 당할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3. Re-entry 종료 이후: 미들 스택을 공격하라
re-entry가 종료될 즈음이면 어느 정도 스택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버티면 인머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미들 스택들을 노려야 한다.
20~40BB 정도를 가진 플레이어들은 steal 포지션에서 여전히 오픈을 하지만, 당신이 큰 사이즈의 3-bet으로 토너먼트 생명을 걸게 만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블라인드에서 3-bet이나 체크레이즈를 맞아도 마찬가지다.
이런 보수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
반대로 bust-out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도박하듯 플레이하는 상대라면 value 위주의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 플레이어들은 대체로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스스로 드러낸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액션 플레이어들은 대개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버블이 터지기 전에는 불사르듯 싸울 각오가 필요하다.”
4. 버블 단계: 라이트하게 shove하고, 타이트하게 콜하라
버블에 도달하면 기본 원칙은 간단하다.
라이트하게 shove하고, 타이트하게 콜하라.
당신은 압박을 가하는 쪽이 되어야 한다. 토너먼트 생명을 지나치게 넓은 범위로 콜하는 쪽이 되어서는 안 된다.
버블에서는 정말 놀랄 정도의 핸드까지 폴드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팟이 충분히 크고 상대들이 “살아남기 위해 작은 팟이라도 나눠 먹자”는 식으로 플레이한다고 판단된다면, 심지어 30BB shove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버블이 터지기 전에는 말 그대로 불타 사라질 각오가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이런 스팟에서 20번 연속 실패할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단 한 번의 큰 스택을 만드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플립을 이기거나 큰 팟 하나를 가져오면 딥런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5. 버블 직후: 숏스택 방향으로의 오픈을 조심하라
버블이 터진 직후에는 모두가 공짜 티켓을 얻은 기분이 된다.
그때부터 플레이어들은 정말 다양한 핸드로 all-in을 밀어넣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프리플랍 오픈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왼쪽에 있는 숏스택들이 조금이라도 명분이 생기면 jam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오픈하기 전에 반드시 왼쪽을 확인하라. 숏스택이 여러 명 있다면 all-in을 콜할 생각이 없는 핸드로는 레이즈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버블 구간에서 만들지 못했던 스택을 지금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shove를 시도할 것이다.
6. 후반 단계: 래더링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압박하라
점점 딥런에 가까워지고 파이널 테이블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시 모두가 타이트해진다.
왜일까?
이제는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 시점에 다시 미들 스택을 압박해야 한다.
20~50BB 정도를 가진 플레이어들은 “더 좋은 스팟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두면 안 된다.
토너먼트 중반부에서 했던 것처럼 꾸준히 압박을 가해야 한다. 좋은 상황에서는 shove 빈도 역시 높여야 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한 뒤에는 자신의 토너먼트 생명을 걸고 콜하고 싶어 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압박을 통해 더 큰 스택을 만들고, 결국 파이널 테이블까지 이어가야 한다.
그리고 파이널 테이블은 또 다른 완전히 다른 세계다.
시리즈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원문: Poker.Org(https://www.poker.org/poker-strategy/alex-fitzgerald-how-to-conquer-every-stage-of-a-wsop-tournament-aKcgx9t4xK3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