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Red Space에서 펼쳐지고 있는 Asian Poker Tour Championship(APTC) 시리즈가 어느덧 Main Event를 시작했으며, 이곳에서도 한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APTC Main Event 현장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APTC의 Main Event인 #1011 APT Championship Main Event Freezeout은 USD$5M(약 NT$ 156,000,000) 개런티가 책정됐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번 Main Event를 참가하기 위해 Red Space를 찾았다. 특히, 포커계의 레전드 중 한 명인 Erik Seidel 플레이어와 미국의 유명 플레이어인 Stephen O'Dwyer, Calvin Lee 플레이어 등 내로라하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면서 총 671엔트리를 기록해 NT$ 194,080,973의 프라이즈 풀이 최종적으로 책정됐다.

왼쪽부터 Erik Seidel, Stephen O'Dwyer, Calvin Lee 플레이어어

11월 24일부터 시작된 Main Event는 Day2까지 진행됐으며, 133명의 플레이어가 Day3에 진출했다. 이 중에서 한국의 나도항 플레이어가 924,500의 칩을 가진 채 칩 리더로 Day3에 진출했다.

나도항 플레이어

Day3에서는 95명의 입상 플레이어가 가려질 예정이다. 최소 상금 입상 순위인 95위는 NT$ 572,500의 상금을 수여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NT$ 37,030,772의 우승 상금과 함께 리뉴얼된 APT 고유 황금 사자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Main Event 트로피

이밖에도 Main Event가 시작되기 전, 한국 플레이어의 승전보가 다시 한 번 들려왔다. 주인공은 김기범 플레이어로, 그는 11월 20일에 펼쳐졌던 #70 NL - Hold'em - Freezeout 이벤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ingle Day로 진행된 이 이벤트는 263엔트리를 기록해 NT$ 7,953,120의 프라이즈 풀이 결정됐다. 파이널 테이블에는 김기범 플레이어와 한국의 이두한 플레이어와 김진환 플레이어, 배진윤 플레이어와 함께 대만 누적 상금 순위 2위에 기록된 Pete Chen 플레이어가 함께 진출했다.

NL - Hold'em - Freezeout 파이널 테이블

헤즈업까지 도달한 김기범 플레이어는 독일의 Martin Michael Sedlak와의 승부 끝에 승리해 우승자로 결정됐으며, NT$ 1,594,520의 우승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김기범 플레이어

APTC 한국 플레이어 우승자(11/25까지)

#17 Limit-Quadruple Super Stud - 임종익 플레이어

#27 Sunday Super Stack - 현다빈 플레이어

#33 Super Hyper Turbo - 선홍건 플레이어

#44 Tuesday Towaring Stack - 김인재 플레이어

#1003 Ultra Stack Championship - 이경병 플레이어

#55 Turbo - High Roller - 홍진호 플레이어

#70 NL - Hold'em - Freezeout - 김기범 플레이어

사진: A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