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Asia Poker Arena에서 펼쳐지는 WPF Asian Nation Cup의 WPF National Team Play가 마무리됐다.

WPF Nation Team Play 참가 선수단

World Poker Federation(WPF)와 Asian Poker Sports Association(AP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WPF와 APSA 회원국인 대한민국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총 3일간 진행됐으며, Day1에는 Heads Up Round, Day2에는 NLH MTT와 Head Hunter MTT가 진행됐다.

대회 일정

8개팀 중 Day1과 Day2의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4팀까지 Day3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사단법인 대한홀덤경기협회(THAK) 주관으로 선별된 한국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팀과 동점인 상황에서 Day2에 진행된 Head Hunter MTT 이벤트에서 더 많은 바운티 칩을 획득해 가까스로 Day3에 진출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팀을 비롯해 순위가 가장 높았던 대만 팀과 태국 팀, 필리핀 팀이 Day3에 진출했다.

Day2까지의 점수 합산 결과

Day3는 10월 23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됐으며, 세 라운으로 나눠 Heads Up과 Single Table Tournament로 진행됐다. 팀 당 3명의 플레이어가 최소 두 가지의 게임에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Day3에서 Heads Up에서는 승리할 때마다 4포인트, 4-Handed로 진행되는 Single Table Tournament에서는 순위에 따라 8점과 5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Day3는 Day2까지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꼈다. 대만 팀이 4위, 태국 팀이 3위로 마무리했으며, 한국 팀과 필리핀 팀이 우승 팀 자격을 놓고 벌이는 사투에서 마지막에 김건영(화수홀덤TV) 플레이어가 최종 탈락하게 되면서, 총 59점을 획득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필리핀 팀과의 단 1점차로 2위로 마무리지었다.

한국 국가대표팀

60점을 획득한 필리핀 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TMTC에서 사용할 수 있는 NT$300,000상당의 크레딧 획득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필리핀 국가대표팀

개인별 시상도 진행됐다. Day1과 Day2 양일간 팀에게 안겨준 점수를 개인별로 집계해 순위를 나열한 결과, 남성 플레이어는 대만의 Jason Cheng 플레이어가, 여성 플레이어는 일본의 Mami Taira 플레이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개인별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들은 개인별 우승자에게 선사되는 금메달과 함께 Jason Cheng은 APL 시리즈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US$3,000상당의 크레딧을, Mami Taira 플레이어에게는 APT 기간에 사용 가능한 US$3,000상당의 크레딧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위 Jason Cheng 플레이어, 아래 Mami Taira 플레이어

WPF Nation Cup은 TMTC와 함께하는 WPF Ladies Championship을 앞두고 있다.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NT$1,000,000의 총 상금이 개런티됐다.

WPF Asian Naion Cup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