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to-Back! Shiina Okamoto 플레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WSOP Ladies Championship… ()

2025 World Series of Poker(WSOP) 시리즈에서 대기록이 펼쳐졌다. 바로, Shiina Okamoto 플레이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Ladies Championship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일본 국적의 Shiina Okamoto 플레이어는 현지 날짜 기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 #70 Ladies Championship 이벤트에서 브레이슬릿을 추가했으며, 동명의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이른바 Back-to-Back을 기록했다.
Okamoto 플레이어는 Ladies Championship 이벤트에 참가하는 동안 탄탄대로를 걸었다. 26일에 진행된 Day1에서는 1,368엔트리가 기록된 상황에서 3위 칩으로 Day2에 진출했으며, Day2에서는 당당히 칩 리더로 Day3에 진출했다. 이어서, Day3에서도 칩 리더로 군림하면서 파이널 테이블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를 본 전 세계 플레이어들은 Okamoto 플레이어의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브레이슬릿의 주인공이 가려질 Day4에서는 Okamoto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압도적인 스택 차이를 선보였고, 급기야 혼자 100BB가 넘는 스택을 보유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느덧 헤즈업까지 도달했으며, 헤즈업 상대인 미국 국적의 Heather Alcorn 플레이어와 약 11대1의 스택 차이로 헤즈업을 시작하게 됐다.
결국, Alcorn 플레이어가 Ace-Deuce로 먼저 all-in한 상황에서 Okamoto 플레이어가 Pocket 9s로 콜했고, Okamoto 플레이어의 9s가 리버까지 홀드하는 데 성공하면서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게 됐다. Okamoto 플레이어는 $184,094의 우승 상금과 자신의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했다.
Okamoto 플레이어에게 있어서 Ladies Championship은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녀는 재작년인 2023년 같은 Ladies Championship에서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으나, Runner-Up하면서 브레이슬릿의 꿈을 내년으로 기약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인 2024년에는 같은 이벤트에 참가해 우승자로 등극하면서, 염원하던 브레이슬릿을 획득했다. 이어서, 올해 자신의 두 번째이자 동명의 이벤트로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손에 넣고야 말았다.
그녀는 올해 WSOP 시리즈가 종료되면 대만으로 넘어가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되는 Taiwan Millions Tournament(TMT) 18에 참가한다고 CTP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 : PokerNews, Poker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