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OP Paradise 후반부에 들려온 대한민국 플레이어의 딥 런 소식! ()
바하마 Atlantis Resort에서 진행되고 있는 World Series of Poker(이하 WSOP) Paradise 시리즈 13일차에 대한민국 참가자 딥 런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서문호 플레이어가 큰 상금 획득 소식을 전했다. 서문호 플레이어는 $50,000 NLH High Roller에 참가했으며, 이 이벤트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돼 130엔트리를 기록해 $6,500,000의 프라이즈 풀을 형성했다.
서문호 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적은 스택으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으나, 계속해서 스택을 올리고 올린 스택을 활용해 상대를 Bust Out시키기도 하며 헤즈업까지 도달했다. 이때, 서문호 플레이어는 $996,200의 상금을 확보하며, 2022년 홍진호 플레이어가 기록한 역대 한국 플레이어 단일 획득 상금 기록인 $696,011 기록을 제치며 신기록을 세웠다.
헤즈업에서 오스트리아 국적의 Tom Fuchs 플레이어를 상대하게 됐으며, 스택 차이는 약 1대5 비율로 열세에 있었다. 결국, 스택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Runner-Up을 기록하며 $996,200의 상금을 획득했으나, 아쉽게 브레이슬릿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우승자인 Fuchs 플레이어는 $1,292,000의 상금과 브레이슬릿을 차지했다.
Super Main Event에서도 한국 플레이어의 딥런 소식이 들려왔다. 현지 시간 기준 2024년 12월 12일부터 시작된 WSOP Paradise Super Main Event는 12월 18일에 이벤트 일주일째를 맞았고, 이날은 Day4가 진행됐다. Day4는 대한민국의 예준희(스티브 예) 플레이어를 포함해 36명의 플레이어로 시작했다.
Day4 진출자 중 유일한 한국 플레이어였던 예준희 플레이어는 23명의 플레이어들이 생존한 상황에서 A♣K♠ 핸드로 호주 누적 상금 1위 Michael Addamo 플레이어의 K◆K♥와 프리플랍 all-in 쇼다운이 벌어졌고, 보드에 J♣K♣6♣4♠4♥가 열리면서 Addamo 플레이어가 Kings full over 4s로 승리했다. 예준희 플레이어는 23위로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상금 $180,300를 획득했다.
파이널 테이블 직전 비운의 탈락자는 Chris Moneymaker 플레이어로 결정됐다. 한때 포커 붐을 일으켰던 Moneymaker 플레이어는 9s로 유일한 여성 생존자인 Liv Boeree 플레이어의 Jacks와 프리플랍 all-in 쇼다운으로 맞붙었으나, 결국 패배해 10위로 마무리하며 $500,000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떠났다.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한 9명의 플레이어는 $750,000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우승 상금 $6M의 주인공을 가릴 파이널 테이블은 다음날인 12월 19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20일 새벽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10,000 GGMillions NLH Championship이 펼쳐지고 있다. 이 이벤트는 총 532엔트리가 기록돼 $5,320,000의 프라이즈 풀이 책정됐으며, Day2에서 75명의 $22,190을 확보할 수 있는 In The Money 플레이어가 확정된 후 46명의 플레이어가 Day3에 진출하면서 종료됐다. 대한민국 플레이어 중 이우국 플레이어가 Day3에 진출했으며, $26,920의 상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