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홀덤경기협회(THAK)와 Ace Poker League(APL)의 지원으로 제작된 ES STUDIO의 콘텐츠, 핫존 9화가 9월 2일 저녁에 공개됐다.

9화는 8화에 이어 마지막 경기인 4라운드가 펼쳐졌으며, 어수 플레이어의 Kings와 화수 플레이어의 Queens의 결과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목표를 포착했다

Blind 1,000 / 2,000 ANTE 2,000

UTG에서 약 25만칩을 가진 닉스 플레이어가 A♠Q♥ 핸드를 들고 Limp-in하자, 약 12만 칩을 가진 화수 플레이어가 Q♠Q◆ 핸드를 들고 UTG+1에서 7,000으로 레이즈했다. 이어서, MP에서 칩 리더인 완또 플레이어가 A♥6♥ 핸드를 들고 콜하자, HJ에서 약 23만칩을 보유한 어수 플레이어가 22,000으로 3-Bet했다. 약 29만칩을 가진 어수 팀의 우승 플레이어가 A♣Q♣ 핸드를 들고 BB에서 고민하다 폴드를 선택했고, Limp-in을 시도했던 닉스 플레이어도 폴드했다. 그녀의 3-Bet에 고민이 깊어진 화수 플레이어는 4라운드 특별 룰 중 하나인 작전타임칩을 사용해, 같은 팀의 미르12 플레이어와의 20초 동안 가능한 작전 회의 시간을 가졌다.

화수 플레이어의 고민은 연달아 좋은 핸드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고, 가장 숏 스택인 자신이 탈락하게 되면 미르12 플레이어 혼자 남아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미르12 플레이어는 화수 플레이어의 핸드를 듣고 자신은 all-in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화수를 다독였고, 결국, 화수 플레이어는 all-in하는 것으로 회의를 결론지었다.

화수 플레이어는 다시 테이블에 들어가자마자 all-in을 선언했다. 이어서, 완또 플레이어가 폴드하자, 어수 플레이어가 바로 뒤에 있는 카메라에 대고 "잘가라 화수."라 전하고 곧바로 콜했다.

어수 플레이어의 핸드는 K♠K◆였고, 두 플레이어간의 쇼다운이 진행됐다.

Board Run : 5♠3♣J♥5♥8♣

두 플레이어간의 쇼다운은 Two Pair, King over 5s로 어수 플레이어가 승리했다. 결국, 화수 플레이어는 첫 번째 탈락자로 경기장을 나가게 됐다.

화수 플레이어는 "좋은 핸드를 들었을 때 계속해서 팟을 못 가져가는 상황에 맞물려 좀 더 좋은 상황을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어수 플레이어에게 탈락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생존 중인 미르12 플레이어에게 화이팅을 불어넣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화수 플레이어가 탈락함에 따라, 대기 중이던 겜스 플레이어가 입장했다.

1위와 2위가 맞붙었다

Blind 1,500 / 2,500 ANTE 2,500

MP에서 약 24만 스택을 들고 있는 라드 플레이어가 K♣8♣ 핸드를 들고 5,000으로 레이즈하자, HJ에서 약 26만칩을 가진 소라 플레이어가 A♥J◆ 핸드를 갖고 15,500으로 3-Bet했다. 라드 플레이어는 콜했고, 두 플레이어간의 헤즈업이 성사됐다. 그리고, 라드 플레이어는 플랍이 열리기 전 핫존의 유행어인 "빨간거!"를 외쳤다.

Flop : 8◆2♥7♥

라드 플레이어가 체크하자, 소라 플레이어가 10,500으로 베팅을 이어나갔다. 라드 플레이어는 한숨을 쉬면서 콜했다.

Turn : Q♣

라드 플레이어가 이번에도 체크했고, 소라 플레이어는 18,000으로 벳했다. 라드 플레이어는 여유로운 듯 콜했다.

River : 4♥

라드 플레이어는 리버에도 체크했고, 소라 플레이어도 이어서 체크했다. 팟은 Pair of 8s로 라드 플레이어가 가져갔다. 팟을 가져간 라드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소라 플레이어를 익살스럽게 도발했다.

반란의 시작

Blind 2,000 / 3,000 ANTE 3,000

LJ에서 33만 가량의 스택을 가진 완또 플레이어가 T♠9◆ 핸드를 들고 Limp-in하자, HJ에서 약 21만 스택을 보유한 장군 플레이어가 K◆J♥ 핸드를 가진 채 9,000으로 레이즈했다. 이어서, SB에서 약 18만 스택을 보유한 미르12 플레이어가 T◆T♣를 받자 고민하다 콜했다. 완또 플레이어도 이이서 콜하면서 3-Way가 형성됐다.

Flop : A♥5♣A♣

세 명의 플레이어 모두 체크하면서 턴으로 넘어갔다.

Turn : 9♠

미르12 플레이어가 체크하자, 완또 플레이어가 8,000으로 벳했다. 장군 플레이어가 폴드했고, 미르12 플레이어가 콜하면서 헤즈업으로 전환됐다.

River : 9♣

경기장 밖에서 서로의 팀원을 응원하던 화수 플레이어와 랭구 플레이어가 리버 카드를 보면서 서로 다른 의미로 경악했다.

미르12 플레이어가 이번에도 체크했고, 완또 플레이어는 20,000으로 벳했다. 잠시 고민하던 미르12 플레이어는 콜을 선택했다.

완또 플레이어가 9s full over Aces를 완성한 자신의 핸드를 오픈했고, 미르12 플레이어는 카드를 덮은 채 밀어넣었다.

완벽한 팀 플레이에 대한 보상?

Blind 3,000 / 5,000 ANTE 5,000

약 29만칩을 가진 닉스 플레이어가 UTG+3에서 3◆3♣ 핸드를 들고 Limp-in하자, CO에서 약 29만칩을 보유한 완또 플레이어가 Q♠Q♣ 핸드를 받자 14,000으로 레이즈했다. BB에서 36만 가량의 칩을 보유한 라드 플레이어가 7◆6♥ 핸드로 콜했고, 같은 팀의 닉스 플레이어가 콜하면서 3-Way가 형성됐다.

Flop : A♥8◆A♠

라드 플레이어가 체크하자, 닉스 플레이어도 이어서 체크했다. 마지막으로, 완또 플레이어도 체크하면서, 세 플레이어는 턴 카드를 기다렸다.

Turn : 3♥

라드 플레이어가 이번에도 체크하자, 닉스 플레이어가 15,000으로 벳했다. 짧게 고민하던 완또 플레이어는 콜했고, 라드 플레이어가 폴드하면서 헤즈업으로 전환됐다.

River : 3♠

Four of a Kind, 3s를 완성한 닉스 플레이어는 75,000으로 베팅을 이어나갔고, 고민하던 완또 플레이어는 폴드를 선택했다. 결국, 16만의 거대한 팟은 닉스 플레이어에게로 향했다.

엔딩 요정

Blind 3,000 / 6,000 ANTE 6,000

45만 가량의 스택을 가지면서 칩 리더인 어수 플레이어가 UTG에서 J♥J♣ 핸드를 받자 15,000으로 레이즈했다.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이 폴드했고, 22만칩을 가진 장군 플레이어가 K♠4♠ 핸드를 들고 자신의 빅 블라인드를 방어하면서 헤즈업이 형성됐다.

Flop : J♠3◆Q♥

장군 플레이어가 체크하자, 어수 플레이어가 14,000으로 베팅을 이어나갔다. 장군 플레이어는 잠시 고민하다 콜했다.

Turn : 4♥

이번에도 장군 플레이어는 체크했고, 어수 플레이어도 체크했다.

River : 6◆

장군 플레이어는 리버에도 체크했고, 어수 플레이어는 30,000으로 벳했다. 고민하던 장군 플레이어는 콜을 선택했다.

어수 플레이어는 플랍에 Set을 만든 Jacks를 보여주면서 팟을 가져가 9화의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다음 화인 10화는 팀원들끼리 회의하는 모습과 all-in하는 장면이 여러 번 비춰지면서,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핫존 9화는 어수홀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어수홀덤TV 링크: https://www.youtube.com/@eosootv

핫존 9화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oNBvvHGW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