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시리즈가 종료됐다. Isabelle Global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시리즈는 한게임 대표 포커 게임인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예선전을 뚫고 참가 자격을 획득한 플레이어들이 참가했다.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여름의 후반기인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펼쳐진 이번 시리즈는 Main Event와 K.O Bounty 두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 중 Main Event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세 번의 Day1 플라이트를 통해 1,668엔트리를 기록했다.

이 중 플라이트 별 엔트리 대비 15%에 해당되는 플레이어 수 만큼 Day2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Isabelle Global 한국 앰배서더인 오주희(Tina) 플레이어와 유명 플레이어이자 유튜버인 박현규(Lad Park) 플레이어, 그의 아내이자 국내 유명 플레이어인 나아영(나오미) 플레이어, 그리고 한국 유명 유튜버인 최인규(굿폴드TV) 플레이어와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튜버인 황휘영(황형) 플레이어를 비롯해 241명의 플레이어가 Day2 진출과 함께 입상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오주희, 박현규, 나아영, 최인규, 황휘영 플레이어

Day2는 시리즈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입상에 성공한 241명의 플레이어들은 더 높은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사투를 펼쳤으며, 이들의 플레이는 저녁 8시부터 한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될 때, NHN 조주희 캐스터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고인규 캐스터가 진행했으며, 해설에는 국내 Top 플레이어 중 한 명인 현성주 플레이어가 도맡았다.

왼쪽부터 고인규, 조주희 캐스터, 현성주 해설

Day2는 오랜 시간 동안 치열하게 펼쳐졌으며, Day2 시작인 12시간 후인 밤 11시가 돼서야 9명의 플레이어가 생존하게 되면서 파이널 테이블이 형성됐다.

Main Event 파이널 테이블

파이널 테이블도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어느덧 이수윤 플레이어와 남광우 플레이어간의 헤즈업이 성사되면서,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전투를 앞두게 됐다.

이수윤 플레이어(왼쪽), 남광우 플레이어(오른쪽)

이 승부에서 남광우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8,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남광우 플레이어

시리즈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리즈 유일한 사이드 이벤트인 K.O Bounty 이벤트가 오후 12시부터 진행됐다. 상대를 Bust시킬 때마다 바운티 칩을 차지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178엔트리를 기록하면서 시리즈 마지막 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이벤트의 최종 승자는 이영주 플레이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이세진 플레이어와의 마지막 헤즈업 승부에서 승리하면서, 1,3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영주 플레이어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우승자

Main Event - 남광우 플레이어

K.O Bounty - 이영주 플레이어

이로써, 3일간 펼쳐진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