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ES Studio 가락점에서 펼쳐진 TJPK Spring Season(이하 Spring) Stage 2가 정윤석 플레이어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2025년 3월 9일에 펼쳐진 TJPK Spring Stage 2는 총 2,000만원 개런티로 펼쳐졌다. 이 이벤트가 시작하기 전까지 전국에 위치한 ES Studio에서 진행한 새틀라이트를 통해 Seat를 획득한 플레이어들이 Stage 2에 참가하기 위해 가락점으로 모였으며, 이벤트에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은 모두 동등하게 40,000 스택을 받아 이벤트를 시작했다.

각 플레이어 당 리엔트리를 포함해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레이트 레지스트레이션은 디너 브레이크가 종료되고 13레벨 시작하기 전까지 가능했다. 또한, 레벨 당 듀레이션은 25분으로 진행됐다.

Stage 2는 In The Money가 7위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파이널 테이블이 형성되기 전까지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어수(어수홀덤TV) 플레이어를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된 파이널 테이블은 이벤트가 시작하고 약 9시간이 지나서 시작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7명의 플레이어가 In The Money를 확정짓게 된 이후 정윤석 플레이어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윤석 플레이어는 파이널 테이블에서 여러 플레이어를 Bust시키면서 계속해서 스택을 부풀렸고, 결국 칩 리더까지 오르면서 헤즈업 때는 파이널 테이블이 시작될 때에 칩 리더였던 이제원 플레이어보다 많아졌다. 서로 친분이 두터워 보였던 이 두 플레이어는 헤즈업 시작 전 좋은 승부를 다짐하면서 팔을 교차하는 사인을 보였다.

승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됐다. 스택이 더 많았던 정윤석 플레이어가 A♠9♠ 핸드를 든 채 먼저 all-in을 선언했고, 이제원 플레이어가 Q♣6◆를 들고 all-in 콜했다. 보드는 2♠5♣4♥J♥T♠로 열려, 결국 정윤석 플레이어가 Ace High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우승 상금 600만원과 우승 상패 그리고 4월 5일에 펼쳐질 Final Stage Seat를 차지했다.

다음 TJPK 이벤트는 3월 23일에 ES Studio 종로점과 야자수 광교본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ES Studio 종로점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는 Stage 1으로 1,200만원 개런티로 펼쳐지며, 야자수 광교본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Stage 2로 3,000만원 개런티가 책정됐다. 두 이벤트는 각각 전국에 위치한 ES Studio 지점과 야자수 매장에서 Seat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