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원 규모의 KHA Korea Series, 시리즈 종료와 함께 2024년 마무리 ()
2024년의 마지막 국내 시리즈인 KHA Korea Series(이하 Korea Series)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홀덤협회(KHA)가 주최한 이번 Korea Series는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펼쳐졌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리즈에 걸맞게 "Goodbye 2024"라는 서브타이틀이 달렸으며, 총 7억 7,000만원의 상금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시리즈는 Main Event를 포함해 총 9개의 정식 이벤트가 예정됐었다. 또한, 26일에 2,000만원 개런티로 개인이 참여하는 Free-Roll과 29일에 5,000만원 규모의 두 명이서 한 팀으로 참가하는 Dynamic Duo 두 개의 Freeroll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리즈의 주관 대회사인 KSOP의 대표 이벤트인 City Event와 National Event는 와홀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열렸다.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Main Event는 3억원 개런티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KHA 초대권 7장으로 참가할 수 있는 Main Event는 각 플레이어에게 30,000스택이 주어졌으며, 40분 듀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플라이트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5개의 플라이트로 펼쳐졌다. Day2는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시작했다.
Main Event의 우승은 강원규 플레이어가 차지했다. KSOP 팀프로로 활약하고 있는 강원규 플레이어는 Day2에 유일하게 1M이 넘는 스택을 보유하며 칩 리더로 진출했으며, 계속해서 승기를 이어나가며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다. 파이널 테이블에서도 그의 기세는 계속됐으며, 마침내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6,000만원을 차지했다.
강원규 플레이어는 Main Event뿐만 아니라 Single Day High-Roller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ingle Day High-Roller는 시리즈 셋째날인 12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KHA 초대권 12장으로 참가하며 100,000이라는 딥 스택으로 진행됐다. 개런티는 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이벤트에서마저 우승을 차지한 강원규 플레이어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Sunday Monster Stack으로 마무리됐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 이벤트는 6,000만원의 개런티가 걸렸으며, 2023년 KSOP Season 1 Main Event 우승자인 윤준수 플레이어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렇게 Korea Series와 함께 2024년에 펼쳐진 국내 토너먼트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다가올 2025년에 펼쳐질 토너먼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KS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