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보다 더 커지고 많은 이벤트로 돌아온 Dragon Poker Series(이하 DPS) Season 4의 가장 큰 규모 이벤트인 Dragon Championship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4년 9월 22일 일요일에 분당 Ares Stadium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DPS Type L Seat로 바이인이 가능했으며,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60,000 스택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110 엔트리 기준 총 1억원 개런티가 책정된 이 이벤트는 159 엔트리로 최종 마감하며, 17위까지였던 In The Money 순위가 24위까지 조정됐다. 18위부터 24위까지의 추가 시상은 DPS 마일리지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시상으로 ITM에 성공한 플레이어는 10월 2일에 있을 DPS Season 5 Ice Dragon 이벤트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Dragon Championship에는 DPS 팀프로 유승민을 비롯해 박수린, 박재형, 정현희 등 많은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사전 예선전을 통해 Seat를 획득해 참가했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13시간이 지난 새벽 1시 경에 ITM이 확정됐으며, 약 두 시간이 지난 새벽 4시에 9명만이 남게 되며 Final Table이 시작됐다.

Final Table에서는 칩 리더로 진출한 유승민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진출자의 대부분을 탈락시켰다. 특히 세컨드 칩 리더와의 승부에서 Aces로 상대의 Kings를 만나 승리해 승리하며 전체 스택의 절반 이상을 갖게 됐다.

이후 Heads-Up이 되자, 유승민이 마지막 상대인 백승윤과의 ICM Deal을 제안했고, 백승윤이 이를 받아들여 최종 우승자는 유승민으로 결정됐다. 유승민은 Deal을 통한 상금 2,400만원과 DPS 58 마일리지 그리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포삶'에서도 밝혔듯이 최근 해외 토너먼트에서 좋지 못한 성적으로 부진하고 있었는데, 국내 토너먼트를 우승함으로써 다시 재기할 수 있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DPS는 돌아오는 9월 27일부터 Season 5를 통해 다시 플레이어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다음 시즌에 대한 정보는 DPS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PS 카카오톡 단체방 : https://open.kakao.com/o/grTgyR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