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The Flatz에서 Super Cup이 펼쳐지고 있다.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펼쳐지는 Super Cup은 포커를 비롯해 바둑, 장기, 체스와 같이 마인드스포츠 종목들로 구성된 시리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한국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플레이어들이 시리즈를 참가하기 위해 코엑스를 찾았다.

대회 2일차인 12일에는 Deep Stack 이벤트의 파이널 테이블과 Team Event, Bounty Hunter, NLH Turbo가 진행됐다.

Deep Stack 이벤트는 전날인 11월 11일부터 진행됐으며, 61엔트리를 기록해 3,900만원의 프라이즈 풀이 책정됐다. 오후 12시부터 파이널 테이블이 진행됐고, 세 명의 플레이어가 남았을 때 ICM Deal을 진행한 이후 남은 상금의 10%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결전 끝에 Heads-Up에서 김수일 플레이어가 민동명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김수일 플레이어는 사전 Deal에 따른 상금의 합인 965만원과 청자 형상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후에는 둘째날의 하이라이트였던 Team Event가 열렸다. Team Event는 이사벨스포츠 앰버서더 Yuri & Joffer 플레이어 듀오와 양재준 & Yoyo 플레이어 듀오, Nana & Taki 듀오 등 다국적 플레이어들이 많이 참가했다.

이벤트의 분위기는 파이널 테이블까지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하태홍 & 하상민 플레이어 듀오가 김예진 & 박지은 플레이어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태홍 & 하상민 플레이어 듀오는 청자 형상의 트로피와 함께 상금 600만원을 차지하게 됐다.

점점 하루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Bounty Hunter, NLH Turbo 두 이벤트가 열렸다. Bounty Hunter 이벤트에서는 중국 국적의 WU Qingjun 플레이어가 Bounty 12개를 획득하면서 기존 상금 230만원과 Bounty 프라이즈 192만원을 차지했다. NLH Turbo 이벤트에서는 Super Cup 앰배서더 중 한 명인 김진곤 플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60만원을 획득했다.

시리즈가 펼쳐지는 The Flatz의 다른 한쪽에서는 장기 아마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김창호 선수가 우승을 기록해 2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다음날에는 대망의 Main Event의 첫번째 플라이트가 오전 11시부터 개최된다. Super Cup 5 Ticket으로 참가할 수 있는 Main Event는 1,000엔트리 기준 10억원의 규모로 펼쳐지며,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동등하게 30,000스택이 주어진다. 듀레이션은 40분으로 진행되며, 저녁 6시 20분(10레벨 시작 전)까지 레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오후 12시부터 High Roller가 예정돼 있다. 이틀간 펼쳐질 예정인 High Roller는 Super Cup 10 Ticket으로 참가할 수 있고, 100,000스택이 주어져 딥 스택으로 진행된다. 이 이벤트에 겜블러스토리 양재준 플레이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